실행의도2 오늘 저녁에 먹어야지 라고 한 음식이 결국 버려지는 이유 냉장고 음식을 오늘 먹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결국 버리게 되는 이유가 있다. 의도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심리 구조와 며칠 사이에 반복되는 보류 패턴, 그리고 간격을 줄이는 방법을 살펴본다. 냉장고를 열다가 "오늘 저녁에 저거 먹어야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그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음날 냉장고를 열어도 그대로 있고, 사흘쯤 지나 다시 집어 들었을 때는 상태가 이미 애매해져 있다. 먹으려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오늘 저녁에'는 결정처럼 들리지만 계획이 아니다"오늘 저녁에 먹어야지"는 분명한 의도처럼 느껴진다. "언젠가"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시점도 오늘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막상 저녁이 되면 그 음식은 다시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의도.. 2026. 5. 26. 냉장고 앞에서 매번 다른 결정을 내리는 이유: 판단 기준 미설정 구조 같은 사람이 같은 냉장고 앞에서 일주일 동안 내리는 결정이 매번 달라진다. 어떤 날은 남은 반찬을 먹고, 어떤 날은 새 요리를 하고, 어떤 날은 그냥 배달을 시킨다. 외부 조건은 비슷한데 결정이 흔들리는 이유는 판단 기준 자체가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구조를 풀어본다.어제와 오늘, 같은 냉장고인데 다른 결정을 내렸다어제는 남은 반찬을 먹기로 했다. 오늘은 새 재료로 요리하기로 한다. 내일은 그냥 배달을 시킨다. 냉장고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매번 결정이 바뀐다.장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지난번에는 조금씩 자주 샀는데, 이번에는 한꺼번에 많이 산다. 일관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의지나 계획성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지가 처음부터 정해져 .. 2026. 4. 23. 이전 1 다음